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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래퍼 부지(Boosie), 트럼프 사면 실패 후 로비스트에게 30만 달러 환불 요구

[한 줄 요약]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면을 위해 로비스트에게 거액을 지불했던 미국의 유명 래퍼가 사면 실패를 이유로 수수료 환불을 요구하며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4일자 기사 기준,

미국 루이지애나 출신의 유명 래퍼 부지 배다즈(Boosie Badazz, 본명 토렌스 해치)가 워싱턴 DC의 로비스트 기업을 상대로 30만 달러(약 4억 원) 규모의 환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3년 발생한 총기 소지 관련 유죄 판결을 뒤집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분쟁입니다.

Legal dispute over political pardon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치는 사면 추진을 위해 2025년 JM 버크만 & 어소시에이츠(JM Burkman & Associates) 측에 총 60만 달러의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대통령의 사면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현재 양측은 중재를 통해 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들에게 대규모 사면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면 경제(clemency economy)'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줍니다. 로비스트들은 해치의 변호인단에게 트럼프가 이미 사면 서류에 서명했으며 백악관의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백악관 측은 해당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혀 진실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법적 쟁점은 로비스트 기업이 사면이 성사되지 않았을 경우 수수료의 절반을 반환해야 한다는 계약상 의무가 있는지 여부입니다. 해당 로비스트 기업 측은 반환 약속을 한 적이 없으며, 이미 막대한 비용을 들여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분쟁의 중심에 있는 로비스트들은 과거 불법 로보콜 캠페인과 관련된 혐의로 벌금을 납부한 전력이 있는 등 논란이 많은 인물들로 알려져 있어, 이번 사면 추진 과정의 투명성에 대해서도 의구로운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