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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대표팀, 아시안게임서 일본 상대로 '왕좌 탈환' 도전

2026년 9월 9일자 기사 기준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다가오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숙적 일본을 상대로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Handball Intensity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90년 아시안게임 데뷔 이후 총 9개의 금메달 중 7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위상을 자랑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다소 불안정합니다. 지난 2023년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완패했으며, 2024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도 일본에 24-25로 석패하며 왕좌를 내준 바 있습니다.

이계창 대표팀 감독은 진천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의 설욕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 감독은 '지난번 일본에 큰 점수 차로 패했던 만큼, 이번에는 같은 운명을 겪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며, '젊은 에너지와 베테랑의 리더십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선수들의 정신력 또한 매우 강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7개국이 풀리그를 치른 후 상위 3개 팀이 메달을 획득하게 됩니다. 한국은 9월 19일 홍콩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을 차례로 상대하며, 오는 9월 27일 일본과의 맞대결이 이번 대회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대표팀은 지난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던 수비 불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감독은 '수비 전문 선수를 별도로 지정할 만큼 수비력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실수를 최소화하고 경기 중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골키퍼 코치인 강일구 코치 역시 일본 공격진의 특성을 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일본의 빠른 역습과 중거리 슛을 방어하고, 실점을 25점 미만으로 억제한다면 승산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장 권한나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 전체가 이번 일본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며 결집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