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미국 연방법원이 케네디 센터 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명 복구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2026년 7월 8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미국 연방법원의 3인 판사 패널은 수요일, 케네디 센터 이사회가 제기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명 복구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성명 변경이 불법이라고 판결하며 이를 취소했던 이전 결정에 대해 이사회가 항소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나온 결정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장으로 있는 이사회 측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 또 다른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 케네디 센터의 명칭이 '도널드 J. 트럼프 및 존 F. 케네디 기념 공연 예술 센터'로 변경되면서 시작된 법적 분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유산을 국가적 상징물에 각인시키려는 시도의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재판부는 이사회의 요청에 대해, 항소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트럼프의 이름이 건물에서 제외됨으로써 '회복 불가능한 손해를 입을 것이라는 점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회 측은 성명 삭제가 모금 활동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해당 주장에 구체적인 사실이나 증거가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민주당 조이스 비티 의원은 '그의 이름은 더 이상 미국 국민의 것인 이 신성한 기념물을 모록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법을 준수하고 상황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건물 외벽 일부는 성명 삭제 작업 중 설치된 가림막으로 인해 여전히 가려져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