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카카오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 사업을 KakaoAI와 KakaoX로 분할하여 운영하는 구조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2026년 8월 21일자 기사 기준,
국내 대표 IT 기업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사업 부문을 두 개의 독립된 법인으로 분할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급변하는 글로벌 AI 시장의 경쟁 속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됩니다.

카카오 이사회는 최근 승인을 통해 회사를 'KakaoAI'와 'KakaoX'로 분할하는 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분할 프로세스는 내년 1월 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KakaoAI는 1월 27일에 재상장될 계획입니다.
새롭게 출범할 KakaoAI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핵심 운영 기반으로 삼습니다. AI 기술을 광고 및 커머스 사업과 결합하여 'AI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30년까지 매출 6조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신설 법인의 수장은 정신아 대표가 맡게 됩니다.
기존 카카오의 명칭을 이어받은 KakaoX는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투자 전문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모바일 결제, 모빌리티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등 기존의 주요 서비스들은 모두 KakaoX 산하에 남게 됩니다.
이번 구조 개편의 핵심 전략은 '소비자 중심의 AI 서비스' 강화에 있습니다. 카카오는 거대 인프라 구축보다는 사용자의 일상에 밀착된 'AI 에이전트'와 같은 소비자 지향적 서비스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이미 자체 AI 모델인 '카나나(Kanana)'를 카카오톡 플랫폼 등에 통합하고 있으며, Open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ChatGPT 기능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서비스 혁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분할이 카카오가 단순한 플랫폼 기업을 넘어 글로벌 AI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