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미 상원 그라스리 의원이 카쉬 파텔 FBI 국장의 항공기 이용 및 차량 구매 비용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며 공적 자금 오남용 여부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9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미 상원 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척 그라스리(Chuck Grassley) 의원은 카쉬 파텔(Kash Patel) FBI 국장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파텔 국장의 논란이 된 공적 자금 사용 내역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그라스리 의원은 서한을 통해 파텔 국장이 사용한 FBI 전용기의 비뮬 목록과 비용, 그리고 해당 비행의 개인적 혹은 공무적 목적 여부를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만약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되었다면 정부에 비용을 상환했는지도 확인 대상입니다. 또한, 최근 구매한 BMW 차량의 비용을 기존 쉐보레 서버번과 비교하여 연료비 및 유지 관리 비용 차이를 상세히 분석할 것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파텔 국장은 지난 2월 올림픽 기간 중 하키팀 라커룸에서 맥주를 마시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FBI 자원을 개인적인 여행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FBI 측은 파텔 국장이 밀라노에서 보안 관련 공무 수행 중이었다고 반박하며, 그의 개인적 여행 비용이 전임자들인 크리스 와이(Chris Wray)나 제임스 코미(James Comey)보다 훨씬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파텔 국장 본인이 과거 FBI 국장이 되기 전, 전임자인 와이 국장의 전용기 사용을 비판하며 '휴가를 위해 정부 자금을 들여 제트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던 이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행 규정에 따르면, 국가 안보와 긴급 상황 시 통신 보안 유지를 위해 FBI 국장은 개인적인 이동 시에도 반드시 정부 항공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현재 민주당 측에서도 파텔 국장의 지출 내역에 대해 별도의 조사를 진행 중이며, 그라스리 의원은 자신의 조사가 정파적 이익이 아닌 납세자의 돈을 보호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